No. 65
Subject. 일요일 12:42
Date. 2006-10-22 12:49:39.0
Name. x
Hit. 38572
File.
Text. 여유가 느껴지는 시간이다.

버스를 타고 출근하려다가 오랜만에 비가 오길래
우산가지러 차에 들렀다가 그냥 차 몰고 출근했다.

한 2개월만에 이발도 했고,
어제는 까르푸 갔다가 청소도 좀 했다.

까르푸가 없어져서 순간 당황했더랬다.
어느사이에 이름이 '홈에버'로 바뀌어 있더만,

오늘도 여지없이 출근을 했지만,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첼로선율이 참 마음에 드는 시간이다.

(The Whitenight in LENINGRAD 이 곡은 레닌그라드로 가는 기차안에서 백야를 바라보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끔 참 괜찮게 들려온다.)


지금도 책상옆에는 해야할 일들이 종이로 쌓여있고,
내일은 어쩌면 정신없는 하루가 될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여유는
내가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gate.jsp?url=board/read.jsp%3fdb=board1%26num1=65%26nu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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