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 38 |
| Subject. | 오랜만에 서서 출근하며, |
| Date. | 2006-07-07 09:01:06.0 |
| Name. | x |
| Hit. | 38646 |
| File. | |
| Text. | 몇달전에 서서 출근하는 버스에서 현기증을 느끼며 식은땀을 흘린 이후로 서서 출근하는데 대해서 약간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오늘 오랜만에 다시 서서 출근했다. (그때와 같은 버스다.) 평소때처럼 책을 꺼내서 읽고 있었는데,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책 또한 처음에는 지루한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코인로커 베이비스'라는 무라카미 류의 소설인데, 집에 내려갔을때 집어 들고 왔다. 처음에는 하루키의 책인줄 알고 읽지 않고 있었다. 하루키의 소설은 왠지 그다지 떙기지가 않아서, 근데 알고보니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 무라카미 류가 아닌가. 제목이나 초반 내용이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으나 1권의 1/3 정도를 읽은 지금 다음 내용이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다. 주말에는 아마 다 볼수 있겠지.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린 하늘. 마음에 드는 날씨다. 게다가 금요일이 아닌가. 어찌되었든 오늘 하루를 넘기면 또 주말이 나를 기다린다. -------------------------------------- 주말은 기다릴때만 의미가 있는듯 하다. 막상 주말이 되면 그다지 유쾌할것도 할것도 없을때가 많다. 지난주에는 만화방에도 가고 혼자 이것저것 좀 하긴 했는데, 이번주는 뭔가 다른 시도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뭔가 익사이팅한게 필요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지. 자꾸 미루기만 하는 것들이 막상 현실로 다가왔을때 그것이 '삶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 요즘은 행복론이나 자기 관리에 이상하게 눈이 간다. 원래 그런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지. 조금 과장되게 표현을 하면 여기서 한발만 더 나아가면 마약에 중독된듯한 자기 최면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행복와 불행은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그런 상투적인 말이 정말 현실로 다가올려고 하고 있다. 잠시지만 사회생활을 접고 수도승처럼 사는 생활도 상상해봤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gate.jsp?url=board/read.jsp%3fdb=board1%26num1=38%26num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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