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계산적인 사람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05 08:42 
누군가는 내가 계산에 아주 밝다고 얘기하고
누군가는 계산적이라고 얘기한다.

뭐 어쨌든 내가 봤을때는 심각한 중증이라고 본다.

최근에 소설책을 안 보는 이유는 한가지다.
책을 볼때도 너무 계산적이 되기 때문이다.

책을 보기 시작하고 약 10분 정도 지나면
지금까지 본 시간하고 페이지수를 가지고 계산을 한 다음에
이 책을 다 볼 예상시간이 언제인지 따져본다.

그러고 다시 한 10분 정도 책을 더 보고 나면
지금이 아까에 비해서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를 따져본다.

물론 책을 본 이후에는 뭘 할지가 시간표처럼 머리속에 그려져 있다.

집에 도착하면
몇시에 세탁기를 돌려놓고
몇시까지는 뭐 하고
몇시까지 뭐 하다보면
세탁기가 다 돌았을테니 빨래를 널고
다시 몇시까지 어쩌고 저쩌고,,,

남들이 피곤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항상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데 믿는 눈치들이 아니다.
계산이라는거 자주 하다보면 그냥 익숙해진다.
피곤한게 아니라 그게 익숙한거다.
(하지 않던걸 할때가 피곤한거다.)

마트에서 1.2Kg 세제와 1.6Kg 세제의 가격을 따져서 100g당 가격이 어느게 비싼지에 대해서는
계산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마트도 있다.)


뭐 하나 사 먹을때도 그 금액으로 끊임없이 계산을 한다.
그런건 거의 취미생활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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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sa 미국은 단위가격이 항상 나온다. 2006-06-06 05:02:03.0


제   목 : 내가 별 생각이 없는 이유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05 08:38 
주말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나는 내 삶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별 생각도 없고 불만도 크게 없다.

남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살아가는데 크게 불만이 없는것 같다.

일이 많은것도
늦게 퇴근하는것도
그런것들은 다 잠시니까 참을 수 있다.

어제도 출근했다가 집에 도착하니까 9시 반 정도 되었던데
시간이 남아 돌아서 죽는줄 알았다.

빨래하고
청소하고
미국드라마 4편 보고
잠시 게임도 했다가
결국 음악을 들으며 맥주 한캔을 마시고서 잠들었다.
(이렇게 시간을 쪼개 쓰면서 나름 삶에 만족하고 사는지도..)


6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출근길이 너무 피곤한건 사실인데,
이거 하나만 빼고는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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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sa 원래 아주 빡쌔게 살다가 약간만 일이 줄어도 무지하게 여유로워지는 듯. 나도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다가 요새도 여전히 할 일은 많은데 무지하게 여유롭게느껴진다. 2006-06-06 05:03:11.0


제   목 : 하기 싫은 것들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05 08:35 
언젠가부터 하기 싫은 것들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때마다
그 알수없는 짜증스러움에 참을 수가 없었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도 모자라는 시간에
하기 싫은 일은 절대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그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종류의 일이든 간에 말이다.

피곤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

사회적인 통념이나 객관적인 기준의 잣대를 떠나서
그냥 하기 싫으면 안 하는거다.


그러고나니까 사람들이 한둘씩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데,
아주 바람직한 현상으로 본다.

그리고 조금은 더 삶이 행복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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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sa 그래, 때로는 꼴리는대로 사는게 필요하기도하지. 난 이동네에서 내 '선배'랍시고 짜증나게구는 인간들 좀 싹 때려잡았으면 좋겠다, 요새는... (물론 일부가 항상 문제인거지... 대부분의 선배들은 좋은데...) 2006-06-06 05:04:18.0


제   목 : 내가 아는 누군가의 홈피에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02 17:40 
미치겠다고 써 있다.

어쩌면 나하고 비슷한 상태인지도 모르겠다.

정말 죽이고 싶은 놈이 아닌 놈보다 한 100배쯤 많아지고 있다.

나한테 한마디도 안 건 놈들도 그냥 죽이고 싶다.

아, 진짜 살수가 없다.

약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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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psp rom 리스트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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