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시에 집에 가면 할수 있는 일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27 09:21 
어제는 정말 일찍 퇴근했다.

퇴근하고 이발까지 하고 집에 도착하니 딱 8시.

새우크림 스파게티를 해 먹고,
설겆이도 다 하고,
애니메이션 한편 보고,
청소하고,
피아노 치다가,
잠시 산책하고,
샤워하고,
책 한권 보고,
축구 잠시 보다가 (패널트킥 넣는 장면은 봤다.)
음악감상하다가 잠들었다.


가끔은 과연 저게 저녁때 다 할수 있는 일이 맞나 싶기도 하다.

특히 책이 좀 흥미로워서 집중해서 봐서 그런지 여러모로 괜찮았다.

ps. 아직 집에 봐야될 책이 한 5-6권 있나 보다.
별일없으면 하루에 한권씩 봐야지.
Name Pwd comment


제   목 : 망설이다 망한 일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27 09:19 
집에 창문에 버티컬이 있는데, 이건 빛이 꽤 많이 들어온다.

게다가 프로젝션 TV의 특성상 빛이 많이 들어오면 잘 안 보이는데,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단지 하나를 보았다.

3층에 사는 사람인데 급하게 이사가게 되어서 몇가지 물건을 판다고,
침대나 TV 같은건 다 필요없는데,

거기 고급 2중 커텐이라나 뭐래나.
12만원짜리 5만원에 판다고 산지 6개월 되서 거의 새거라고 한다.

핸드폰 번호를 적어 올까 하다가 좀 있다 집밖에 잠시 나올일이 있어서
그때 연락할려고 그냥 왔는데,

막상 다시 나가보니 그 전단지가 없다.
아무래도 엘리베이터 안에 붙이는게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그렇지는 않았던것 같고 말이지.

하여튼 지나고나니 좀 아쉽네.
Name Pwd comment


제   목 : 취미생활을 정리해야지.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26 11:09 
언젠가 비슷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취미생활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자리잡고 있다는...

현재 난 취미생활이 너무 많고,
즐기기 위해서도 스케쥴이 필요하다.

그러지 못하니까 관련된 물건을 볼때마다 조금씩 짜증이 나기도 한다.

- 인라인
- 외발자전거
- R/C
- 피아노
- 전동타자기
- 독서
- 음악감상

일단 좀 줄일 필요가 있는게 확실하다.

전동타자기는 일단 처분하는게 맞을것 같고
(얼마 하지도 않는데 잘하면 쓰레기통에 넣을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외발 자전거도 정리를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러고나서 R/C는 다시 좀 꺼내줘야 될것 같고,

독서나 음악감상은 그냥 하면 되는거고,

피아노도 오늘 1층으로 내려놓고,

인라인은 가끔 직원들하고도 타니까.


-> 이렇게 하나씩 따지는것 자체도 이미 스트레스다.
여러모로 좋지 않군...

Name Pwd comment


제   목 : 제일 감동깊게 본 영화와 책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26 10:49 
누가 물어봤다.

영화는 달콤한 인생이라 대답했다.
외국 영화들은 좀 이질감이 있고,
국내 영화중에서 혼자 뽀대나게 사는 놈이 나오는 영화가 별로 없다.
게다가 이병헌의 집이 몇컷 안 나오긴 하지만,
거의 우리집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한표 더 던지기도 하고,
결국 영화는 그걸로 낙찰했다.
(마땅히 생각나는 영화가 없다.)

그리고 제일 감동깊에 본 책은 얼마전에 고인이 된
박봉성 아저씨의 만화책이다.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디젤 잠수함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잡는 그 전략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누가 그러는데,
내 홈피만 봐서는 무슨 프랑스 영화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단다.
웃긴다...

그러고보니 만화책 본지도 꽤 지났다.
집 옆건물에 만화방도 있는데,
조만간 한번 들러줘야겠다.
Name Pwd comment


제   목 : 오랜만에 들린 서점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25 23:26 
서점이라는 곳을 참 오랜만에 가봤다.

결국 나올때 내 손에는 책 한권과 CD 한장이 있었다.

오랜만에 갔더니 보고싶은 책이 더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너무 슬픈 책도 싫고 재미없는 책도 싫고,
그러다 결국 손에 잡은 책이 바로 '사신 치바'라는 책이다.

처음에는 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
사람의 죽음을 판단하는 사신 그 중에서도 약간은 독특한 '치바'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그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삶, 그리고 죽음.

나름 흥미롭고 재밌었다.

근래에 들어 일본소설에 손이 참 많이 가는것 같다.

문학적 깊이로 따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유명 작가들에 비하여 글을 읽기가 휠씬 심하다.

특히 하루키 같은 작가들 말고, 근래의 신세대 작가들 (이 작가가 그런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겠다.)의 글이 나름 읽기 한결 수월하다.

이라부 이후 간만에 재미난 캐릭터인 '치바'를 접하게 된듯.

꽤 괜찮았다 ^^

Name Pwd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