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사람 (작성자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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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6-13 08:36
출근길 버스에서 목격한 사건이다.
버스 기사가 정류장을 떠나지 않고 자꾸 밖을 주시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더니 사람들보고 119에 전화하라고 한다.
밖을 내다보니 멀쩡한 왠 여자가 그냥 쓰러져 있다.
다행히도 그 정류장 바로옆이 119 라 구급대원들이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버스는 곧 출발했고 나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지만,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가끔 나는 사람을 아주 불쌍하게 바라보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
그럴때면 약간은 더 너그러워지는게 사실인데,
요즘엔 이런 기분이 들때마다 기분이 아주 드럽다.
뭐랄까,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처지가 아니라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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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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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랜만에 집에 내려오니. (작성자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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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6-11 13:40
충청도의 이 집도 조금 있으면 없어질지 모르겠다.
어머니께서 다시 부산으로 직장을 옮기시게 될것 같아서 이사를 가셔야 된다.
충청도 집에서 잔 횟수를 다 합치면 아마 10번 정도 될래나.
그런데도 참 편하긴 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는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이점도 없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집'이라는건 뭔가 다르긴 다르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저녁을 먹고 잠만 자다가
일어나자마자 또 아침을 먹은것 같다.
확실히 지방이라 공기도 좋은것 같고,
어제 밤에 천둥번개를 동원한 비바람이 불긴 했지만
그래도 '편안함'에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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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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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도 참 (작성자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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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6-08 08:25
지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나 보다.
12시 정각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1시가 좀 안 됐다.
잽싸게 씻고 컴퓨터를 잠시 켰다가 그냥 꺼 버렸다.
평소라면 자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몸도 피곤하고
험난한 다음날이 예상되므로 빨리 자야겠다는 생각은 간절했으나,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한캔 꺼내서 마셨다.
음악을 곁들였으면 참 좋을것 같았으나
그러면 계속 마실것 같아서
잠시 TV와 함께 맥주 한캔을 마시고 잠들었다.
그래도 2시가 넘었군.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버스에서의 잠자리가 왠지 불편했지만 평소처럼 알람을 맞추고 자기 시작했는데,
7시 44분에 버스에서 깼더니 다 온것이 아닌가.
알람은 8시에 맞추었는데 사무실에 도착한게 8시가 안 된다.
잠시 잘까도 싶었는데 우리 사무실도 아니고 불편하고 해서
그냥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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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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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2시 21분 (작성자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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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6-07 12:21
이제서야 마음편히 자리에 앉아 본다.
뭐가 이렇게 정신이 하나도 없는지
이럴때면 진짜 하루의 힘을 오전에 다 소비한것 같고,
참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
역시나 지금도 잠시도 쉬게 안 해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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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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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마리 토끼 (작성자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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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6-07 08:22
2마리 토끼를 잡는건 무척이나 어렵다.
어느 한곳에도 집중을 할수가 없다.
그리고 어느쪽이든 다른걸 알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가끔은 그냥 한쪽을 포기해 버릴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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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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