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 키보드에 적응이 잘 안 된다.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7-07 09:04 
내가 주로 쓰는 키보드하고 이 키보드는
핵심부품을 같은걸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한 3배 차이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키보드에는 아직 적응이 안 되고 있다.

제품설명에 써 있는 말이 그냥 써 있는게 아닌가 보다.
'고속 타이핑에 적합한 키보드'

이 키보드는 왠지 고속타이핑이 되질 않는다.

'인공지능형 xxx, 바이오 세라믹 xxx'
이런 말과 '고속 타이핑에 적합한' 은 같은 개념이 아니었던 것이다.

정말로 제대로다.

거의 99.9%의 확률로 비싼게 좋은 제품이다.
그만큼 값어치를 해야 된다고 할까,

문제는 가격대 성능비가 아닐까 싶다.

싼 제품이 더 좋을수는 없지만
조금 좋고 많이 비싼게 문제가 아닌가.


며칠전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그건 본업이 아니잖아?'

그래, 맞다. 그건 우리 본업이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건 전혀 상관없게 되었다.

목표는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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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랜만에 서서 출근하며,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7-07 09:01 
몇달전에 서서 출근하는 버스에서 현기증을 느끼며
식은땀을 흘린 이후로
서서 출근하는데 대해서 약간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오늘 오랜만에 다시 서서 출근했다. (그때와 같은 버스다.)

평소때처럼 책을 꺼내서 읽고 있었는데,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책 또한 처음에는 지루한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코인로커 베이비스'라는 무라카미 류의 소설인데,
집에 내려갔을때 집어 들고 왔다.

처음에는 하루키의 책인줄 알고 읽지 않고 있었다.
하루키의 소설은 왠지 그다지 떙기지가 않아서,

근데 알고보니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 무라카미 류가 아닌가.

제목이나 초반 내용이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으나
1권의 1/3 정도를 읽은 지금 다음 내용이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다.

주말에는 아마 다 볼수 있겠지.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린 하늘.
마음에 드는 날씨다.

게다가 금요일이 아닌가.
어찌되었든 오늘 하루를 넘기면 또 주말이 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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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기다릴때만 의미가 있는듯 하다.

막상 주말이 되면 그다지 유쾌할것도 할것도 없을때가 많다.

지난주에는 만화방에도 가고 혼자 이것저것 좀 하긴 했는데,

이번주는 뭔가 다른 시도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뭔가 익사이팅한게 필요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지.

자꾸 미루기만 하는 것들이
막상 현실로 다가왔을때 그것이 '삶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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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행복론이나 자기 관리에 이상하게 눈이 간다.
원래 그런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지.

조금 과장되게 표현을 하면
여기서 한발만 더 나아가면 마약에 중독된듯한 자기 최면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행복와 불행은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그런 상투적인 말이
정말 현실로 다가올려고 하고 있다.

잠시지만
사회생활을 접고 수도승처럼 사는 생활도 상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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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안정이 안 될때.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7-04 12:59 
이유가 무엇일까.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조금만 여유를 갖고 한숨을 쉬다보면 또 깨끗해지는게 대부분인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일까,

그것을 알지 못하겠다.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머리속에 아무런 생각도 들어가지 않는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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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요즘 들어 부쩍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7-03 09:30 
외로움을 느낀다고 해야 되나.

예전에는 집에 혼자 있는게 제일 좋았는데,
이제 있으면 점차 기분이 나빠지고 조금씩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회생활 1년만에 깨달았던 어떤 노하우가 있는데,
그것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려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가끔 내가 다른 사람하고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이유가 왜 그럴까 생각해 보기도 하는데,

가장 큰 차이점 하나는
철저하게 혼자라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제일 친한 사람이 자기 어머니라고 한다.
어릴때부터도 어떤 고민이든 어머니랑 상의를 하고,
지금도 자주 전화통화를 한다고 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고민이라는걸 누구에게 얘기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아주 친한 친구놈도 이것때문에 좀 섭섭했던 적이 있는것 같고,

원래 어릴때는 말도 없고 조용하기도 했지만,
특히 컴퓨터라는 놈이 생기고 나서,
난 혼자서 살아왔다.
중학교때부터는 내 방에서 나와야 될 이유를 딱 2가지밖에 찾지 못했다.
화장실 갈때와 밥 먹을때,

그래서인지,
어떤 일이 생겨도 어딘가 기댈곳이 없다.
뭐 그럴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2.
집에서 혼자 견딜수가 없어서
만화방이라는 곳엘 오랜만에 갔다.
바로 옆건물에 있던 만화방은 없어진것 같고,
길 건너 조금 걸어갔는데,
만화도 어제는 왠지 땡기지가 않는다.


3.
여러모로 참 골치가 아프다.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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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알람도 필요없다.   (작성자 : x)  [Modify] [Delete] 작성일 : 2006-06-29 09:19 
요즘에는 잠든지 4시간 20분이 지나면 그냥 깬다.

알람도 필요없다.

다시 잠도 안 온다.

어제는 12시 20분에 잤는데,
4시 40분부터 깨서 할일이 없어 죽는줄 알았다.

그렇다고 책을 보거나 뭐 하기도 그렇고 말이지...

결국 3시간을 가만히 누워서 티비나 보다가 일어났다.

습관이라는게 무서운거다.

이제는 하루에 5시간은 자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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